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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본문에 앞서 사진 두 장 먼저 올리고 시작합니다.

전 현재 회사를 다니는 흔한 직장인이고

직장을 다니기 전 시즌3~4시절 롤을 시작한지 근 1년 반 정도 만에

랭킹 200위권을 찍었던 경력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최근 롤에 복귀하여 플레이 한 전적을 찍은 것이며

많이 부끄럽지만 4년정도의 공백기간에도 아직 감이 완전히 죽지는 않았다 생각되어

티어 상승을 원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실력과 티어보다는 롤을 한창 하던 시절 주변 친구들 실력 향상에

꽤 많은 부분을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 친구들에게 알려주었던 기억을 떠올려 최대한 많은 부분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한 번 글을 쓸 때 마다 내용은 최대한 많이 집어넣을 예정이며

이후 제가 플레이하면서 느낀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글로 계속 작성할 계획입니다.

 

 

※ 본문에 앞서

이 글은 순수히 제가 직접 작성한 글이며

제가 티어를 올리며 느낀 부분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적은 겁니다.

사람마다 생각과 느낀 부분은 다르기 때문에 '이건 아닌데?' '그건 아닐걸?' 같은 태클은 사양하며 

본문에 관련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팀원과 싸우지 마라'

'한 챔프만 열심히 연습해라'

'CS 잘먹어라'

이런 기본적인 부분은 자세하게 적진 않겠습니다.

 

 

 

 

 

1. 라인 및 챔프 선택

 

현 시즌 플레이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입니다.

위 스샷을 보시면 거의 모든 판이 정글입니다.

 

최상위권 게임에서는 극초반 바위게 싸움이 승리에 큰 영향을 끼칠 만큼

바위게 싸움이 중요해지고, 그 바위게 싸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라인은 정글입니다.

그리고 그에 연결되는 부분은 바로 1티어 육식정글의 픽입니다.

 

리메이크가 된 신짜오를 유투브 영상으로만 보고 

연습 한번도 하지 않고 바로 플레이 한 전적입니다.

물론 제가 오래전이긴 하지만 롤에 대한 감각이 남아있어 가능했던 결과일 수도 있겠지만

폭발적인 승률을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정글은 그냥 단순하게 초반에 센게 최고입니다.

아무무같은 챔프는 그냥 뚜드려 맞다가 게임 끝납니다.

 

아무무vs신짜오라면(미드,탑의 기여도는 반반이라고 가정하였을 때)

바위게 싸움 패배 -> 시야 장악 실패 -> 로밍 및 갱킹 위험 -> 카정 -> 랩차,템차 -> 

실수로 한 번이라도 죽으면 무한 스노우볼링 -> 게임 패배

 

이런 경기양상이 대다수입니다.

 

물론 상성이 좋은 픽을 잡고도 이득을 볼 줄 모르는 건 순전히 파일럿 탓입니다만.

롤에 대한 어느정도의 이해도가 있는 상태에서 동실력이라고 가정했을 때는

위 경기양상으로 흘러가는 일이 많습니다.

 

몇 가지 챔프를 추천드리자면

니달리(진입과 후퇴의 선택이 너무나도 자유롭습니다)

카밀(니달리와 같은 장점에 맞붙었을 때 강력하며 궁극기는 최고급 CC)

신짜오(난입 신짜오 OP)

 

이 외 리신,킨드,선모빌 헤카림 등 괜찮은 챔프가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상성의 챔프를 잡는다고 끝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변수는 많죠.

 

미드 픽의 상성

가령 '아군은 카사딘 상대는 판테온' 같은 경우에

무리하게 바위게 러쉬나 카정을 간다면?

당연히 죽겠죠?

 

픽이 좋더라도 라인이 어느쪽으로 밀려있는지.

상대와 아군의 스펠,체력,마나는 어느정도 남았는지.

믿을만한 사람인지.

 

하나하나 말씀드리자면 끝이 없습니다만

적어도 위에 적어놓은 세 가지만 명심하신다면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정글러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덧붙여 말하면 미드픽 또한 비슷합니다.

대부분의 챔프가 미니언 해체 분석기를 들 만큼 라인클리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얼마만큼 빠르게 라인을 클리어 하고 다른 라인에 개입을 하느냐' 

 

직스같은 챔프로 더티파밍해서 후반 노리는 건 요즘 추세와 맞지 않습니다.

 

리산드라,트페,아리같은 챔프가 요즘 뜨는 이유는 확실합니다.

 

1. 빠른 라인클리어

2. 빠른 로밍

3. 상급CC기 (아리의 경우는 빙결아리라면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냥 밀어재끼고 미니맵 두리번 거리며 득달같이 로밍다닙니다.

 

물론 저도 야스오,제드가 재밌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티어를 올리고 싶다면 

나를 위한 챔프보다는 팀을 위한 챔프를 픽하는 게 좋습니다.

 

 

 

2. CC기

 

롤은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 하나는

CC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잠시나마 리븐 승률랭킹 1등을 찍어본 저도 리븐으로 20킬먹더라도

상대팀 서폿 알리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하지만 리산드라 같은 챔프는 초반에 좀 말리더라도 중후반 가면 역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상황을 너무 극단적으로 말씀드렸지만 

이런 모든 가정은 당연히 나머지 팀원과 상대팀 맞라인 상대들이

어느정도 수준이 비슷할 경우에 이야기입니다.)

 

CC를 보유한 챔프는 아무리 말리더라도 1인분을 채울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베인으로 망하는 거랑 바루스로 망하는 건 천지차이입니다.

 

자신 없으면 차라리 CC라도 있는 챔프를 하라는 게 이 글을 적는 이유입니다.

 

 

정말 어쩔 수 없이 미드를 서게 되었다면 차라리 좋은CC를 보유한 챔프를 픽하세요.

애니,말파 등 어떻게 말려도 1인분은 가능한 챔프들 말입니다.

 

자신 없으면 점화 들 필요도 없습니다.

텔들고 꾸역꾸역 성장해서 1인분이라도 하는 게 

제드같은 챔프들고 점화들고 깝치다가 상대 라이너랑 어영부영 비슷하게 성장하는 것보다는

중후반에 훨씬 좋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서포터 중 가장 매력적인 CC인 그랩류 챔프 블랭,쓰레쉬.

궁극기도 아닌 Q스킬만 맞춘다면 뚜벅이챔프 기준 최소한 점멸은 뺄 수 있으니 얼마나 멋집니까?

하지만 맞추기 엄청 어렵습니다.

 

전 브실골에서는 솔직히 없는 스킬이라고 생각하고 게임합니다.

끌면 로또고 아님 말고.

저런거 할 바에 차라리 알리스타,레오나,소라카가 100배는 낫습니다.

 

 

롤챔스에서 나오는 대세 챔프나, 유명 유투버가 올리는 숨겨진 OP챔프

다 괜찮고 분명히 장점이 있는 챔프들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프로가 아니며 상위 10%도 못드는 티어(더군다나 솔랭)에서

솔직히 그렇게까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려는 챔프가 말렸을 때 얼마나 쓸모가 있을지(잘크면 다 좋죠)

팀원한테 도움이 어느정도 될지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픽하신다면 티어 올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애쉬로 다른 라인에 궁좀 쏘지 마세요)

 

이상 2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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