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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년 만에 글을 쓰네요.

사실 롤 주제로 처음 시작했던 건데 소재가 떨어져서...

요즘엔 제가 로아를 하니 로아 주제로 다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첫번째는 예쁩니다

제 캐릭터입니다.

솔직히 여캐하기 싫었는데 소서리스라는 직업에는 여캐밖에 없어요.

아무튼 로아를 추천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예쁘게 꾸미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좋아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맵도 대부분 예쁘고 볼만한 경치도 많습니다. 게임측에서도 더 신경쓰는 것 같고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첫번째 장점은 크게 와닿진 않습니다)

 

쓰다보니 이딴거 누가 끝까지 읽으려나 모르겠네요.

 

두 번째는 천천히 꾸준히만 한다면 강해질 수 있는 게임입니다.

진짜 본문이자 제목대로 직장인에게 추천하는 이유가 이거예요.

 

보통의 직장인들은 어렸을 때 처럼 잠 포기해가면서 게임 하진 않잖아요?

퇴근하고 끽 해봐야 2시간~3시간 일텐데 로아는 그 정도의 시간만 꾸준히 할애한다면 충분합니다.

모 게임처럼 스트레스 받아가며 노가다에 달마다 몇십 몇백씩 박아야만 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점을 높게 사주고 싶습니다.

 

크게 조급하거나 부담이 없어요.

어느 게임을 하든 남보다 빨리 강해지고 싶은 마음에 조급함이 생기는데 로아는 그게 적습니다.

솔직히 '내가 내일 연차내고 하루종일 조져야겠다' 해도 딱히 할 게 없습니다.

일주일에 할 양이 정해져있고 그 이상 시간투자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너무 단편적으로만 말한 것 같아서 남깁니다 캐릭터를 여러개 키우거나 초반 퀘스트를 밀거나 이런 특수한 상황을 제외한 일반적으로 시간이 많이 없는 직장인들 기준으로 쓰는 글입니다)

 

결론은 '시간을 무조건적으로 많이 할애해야하는 부담이 없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로아에서 빠질 수 없는 수집품 목록입니다.

처음 보면 많아서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시간 할애 안 해도 된다고 말 해놓고 이렇게 들이밀어서 골 때리실 수도 있지만

이거 안 한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시간 날 때 천천히 해도 되는겁니다.

 

천천히 하면 당연히 나보다 먼저 시작하고 현질해서 빨리 올라가는 사람들보다 느리겠죠.

요는 '본인 속도에 맞게 하라' 입니다.

천천히 존버하다 보면 골드도 모이고 레이드에 맞는 스펙을 갖출 수 있을 때 그때 들어가면 된다는 말입니다.

급하게 레이드 들어가려고 무리하지 말고 처음엔 위에 수집품 모으세요.

레이드가 이 게임의 전부가 아닙니다.

 

 

 

 

세번 째는 사람들이 엄청 착합니다

 

진짜 착합니다.

초딩때 메이플 이후로 RPG 처음 해보는 거라 그런지 이 부분은 아직까지 플레이 하면서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롤 채팅 보다가 로아 하면 굉장히 힐링 많이 됩니다.

그리고 뉴비한테 매우 친절합니다.

제가 뉴비때는 길가다 모르는 사람 붙잡고 물어봐도 쌩 까는 사람을 거의 못 봤습니다.

로아 하기 전엔 이거 다 과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래요.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이거 무시 못합니다.

앞으로 레이드 하려면 계속 사람하고 부딪혀야 하는데 사람들 착한건 엄청 크게 작용합니다.

레이드를 롤이라고 생각하면ㅋㅋ 지옥이네요

 

 

 

 

줄이며...

 

저도 어렸을 때부터 게임 좋아했고 아마 여기까지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저랑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전 RPG보다 롤,배그,서든,스타처럼 실력으로 상대를 조지고 내가 짱이다 하는 게임만 해왔는데요.

30대 접어드니 벅차더군요.

예전만큼 피지컬도 안 되고 매판 쏟는 에너지며...

그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다시 겪고 싶진 않습니다.

저와 함께 피시방에서 밤을 새워 롤을 하던 제 주변 또래들도 다 비슷하게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무슨 게임을 하면 좋을까 해서 찾아낸 것이 로스트아크입니다.

이젠 나이 먹어 전쟁터에서 지친, 잔잔하게 소소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여러분들께 추천하는 바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런 똥글을 다 읽으신 분이 계시다면 존경스럽고 한 번 더 감사합니다.

앞으로 종종 글 쓰겠습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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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짧고 굵게 적어보겠습니다.

 

어느덧 시즌8이 끝나고 프리시즌입니다.

근데 정말 많은 분들께서 방심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어차피 프리시즌인데 뭐하러 빡겜함?'

'어차피 초기화 될 건데?'

 

절대 아닙니다 절대...

이전 글에서도 설명드렸듯이 눈에 보이는 LP는 허상일 뿐입니다.

째도 둘 째도 MMR이 중요합니다.

제발 어차피 초기화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접어두세요.

 

챌린저들은 초기화되면 브실골에 배치받을까요?

아닙니다. 보통 플레1에 배정받습니다.

시작점이 아예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아이언과 그랜드마스터티어가 나온 시점에 어떻게 바뀔진 모르겠지만

변하지 않은 사실은 프리시즌에 즐겜하면 다음시즌에 헬을 맛보게 된다는 겁니다.

 

곧 죽어도 랭크만 돌리시는 분들..

즐겜과 연습은 일반에서 하세요.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던데

프리시즌은 Free season이 아니라 Pre season(시즌 전)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인데 요즘 급부상하는 롤 유투버가 있습니다.

무협지라는 분인데 저도 무조건 챙겨볼 정도로 유익한 정보가 많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만든 느낌인데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한 가지 명심하셔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최상위 랭커분들의 라인전 또는 정글동선같은 유익한 정보들을 배우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컨텐츠 자체가 특정 챔프 장인에 대한 꿀팁을 다루는 영상이다 보니

'어? 개좋은데? 나도 써야지'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상식적으로 그 챔프를 수없이 연습한 장인들의 플레이를 동영상으로 한 번 본다고 그게 됩니까?

절대 안돼요... 티어 자체도 다릅니다. 골드손이랑 챌린저손은 천지차이예요.

눈으로도 손으로도 따라가지 못할 플레이를 왜 랭크에서 하나요.

매드무비보고 삘 받아서 하는 거랑 다를 게 없습니다.

보통 그런 분들을 무협지충이라고 일컫는데

무협지충을 적팀으로 만나면 개꿀이고 아군으로 만나면 닷지입니다.

 

 

배워야 할 부분만 배우고 아닌건 버리세요.

해보고 싶으면 일반에서 하시던가요.

명심하세요. 

같은 챔프라도 동영상 속 파일럿은 챌린저고 님은 그냥 골딱이,실딱이입니다.

좋아보이는 챔프 한다고 갑자기 티어가 오를일은 절대 없습니다.

라인전부터 기본적인 운영 자체를 배우세요.

 

 

 

다음번엔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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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하루만에 돌아왔습니다.

첫 글을 쓴지 얼마 안됐는데도 조회수가 무섭게 늘어나서 부담반 기쁨반으로 또 글을 쓰러 왔습니다.

사진은 그냥 글만 쓰기 거시기해서 어제 퇴근하고 플레이한 전적 사진을 올려봤습니다.

 

이번 주제는 챔프폭의 중요성입니다. 

(이번에도 알려드리고자 하는 이야기가 많아서 장문으로 갑니다)

 

롤을 어느정도 플레이 하신 분들은 모두 느끼실 겁니다.(특히 솔로라인 가시는 분들이라면)

큐가 잡히고 내 픽순을 봤는데 1픽2픽이면 굉장히 부담되시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라인상대 픽이 뭐가 나오든 본인 피지컬로 씹어먹을 수 있는 부계정이나 일반게임이면 모르겠지만

동실력대끼리 맞붙는 솔로랭크라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죠.

특히 원챔프 장인 유저분들이라면 더더욱 신경쓰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제가 주로 하는 계정은 챔프가 거의 없는 계정이고

티어가 오르고 상대방 실력도 올라가면서 챔프가 없어서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야기의 요점은

상대방의 픽을 보고 카운터를 칠 수 있는 정도의 챔프폭은

고랭크에 오르기 위한 기본소양이라는 겁니다

 

어느정도 고티어가 되면

피즈해야지~ 하고 피즈 선픽 띡 박으면 판테온 튀어나옵니다.

라인전 내내 죽창 맞다가 미드 터지는 거고요.

정글콜 하면 된다고요? 상대 정글은 생각 안할까요?

역갱맞으면 그대로 정글,미드 다 터지는 겁니다.

 

안그래도 요즘 바위게 싸움이 중요한 이 시점에 상성 안좋은 픽으로 라인에 선다면

정글러 입장에서도 굉장히 힘들 겁니다. 이미 절반은 지고 들어가는 거죠.

 

반대로 여러분이 카운터를 쳤다면?

적팀은 여러분이 실수하기를 기다리면서 타워링 하는 수 말고는 방도가 없습니다.

그러는 동안 라인 주도권,로밍 주도권,바위게 주도권,카정 주도권 다 넘기는 거고요.

 

그리고 챔프폭을 강조하는 두 번째 이유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서 백 번 이긴다.

여러분이 라인에 섰을 때 상대 챔프와 본인 챔프 두 개 다 숙련도가 있다면

어느 타이밍이 내가 강한 타이밍이며, 내가 사려야 할 타이밍이 언제인지 알 수 있으므로

딜교환을 해야 할 시기와 딜교환을 피해야 할 시기.

그리고 상대 챔프의 쿨타임과 마나소모량을 계산해서 킬각을 잴 수 있는 것 등

 

스타크래프트로 따지면 그냥 맵핵 키고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플레티넘이나 다이아나 피지컬 차이는 크게 안납니다.

그럼 무엇이 차이냐?

물론 운영과 같은 부분도 있겠지만

바로 위에 명시한 부분들이 플레와 다이아 사이의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 많이 하는 주력 챔프를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씩 머리시킬 겸 해당 라인에서 자주 나오는 챔프를 연습하는 것도

티어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챔프 편식하지 마세요

 

 

 

 

이번 글은 본문이 짧아 추가적으로 글 하나를 더 적어넣겠습니다.

 

 

 

 

 

 

 

 

OO충에 관한 소견

 

 

 

 

롤에 100가지가 넘는 챔피언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또한 게임이 장수할 수 있는 이유는)

챔프간 밸런스가 굉장히 잘 맞기 때문입니다.

 

 

(출처 : 롤 인벤)

진짜 많네요. 밑에 많이 짤렸습니다. 제가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한 화면에 다 보였던 것 같은데...

 

 

지속적인 너프,버프,리메이크를 통해 챔프간 밸런스가 굉장히 잘 맞습니다.

뭐 지금도 OP챔프 똥챔프는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잘 맞는 편입니다.

 

하지만

가령 많은 분들이 사랑하고 충 소리가 많이 나온다는 리븐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장점으로는

6랩 이후 궁극기를 이용한 엄청난 딜.

노코스트로 챔프라 마나가 부족할 일 없음.

숙련도에 따라 벽을 넘어다닐 수도 있음.

그리고 멋있음.

 

단점으로는

말도 안되는 체력재생으로 라인 유지력 쓰레기.

긴 궁쿨타임.

유리몸.

타 챔프만큼의 성능을 내기 위한 숙련도 필요.

없다싶이 한 CC기 등..

 

장점에 비해 너무나 큰 단점들이 뒤따릅니다.

리븐으로 말파이트만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말파이트에 비해 훨씬 연습이 많이 필요하단 이야기입니다.

룬 개편 이전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리븐이 선픽으로 나온다면 올 고정방어룬 든 E선마 말파이트로 우주관광 보낼 수도 있었습니다.

 

 

자 이게 무슨 말이냐?

 

매드무비에 주로 나오는 화려한 챔프들에 현혹되어 

그 티어에 묶여있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리븐 외에도 카타리나,마스터이,블랭,쓰레쉬,베인 등...

매드무비 보면 너무 멋있고 재밌죠?

저 역시 위 챔프들이 재밌고 많이 플레이 했지만

솔로랭크에선 안했습니다. 친구들이랑 팀랭이나 내전할 때만 했지.

 

1승이 소중한 솔로랭크에서 저런 걸 미쳤다고 합니까?

위에도 적었지만 상대 선픽으로 리븐 나오면 두말할 것 없이 말파이트 뽑았습니다.

올방어룬 두르고 E선마 하면 리븐이 손가락 뿌라지도록 실수 없이 평캔을 해도

결국 딜교환 손해보는 건 리븐이고, 

CC기가 뚜렷하지 않은 챔프 특성상 어설프게 성장하면 후반도 없습니다.

못 큰 리븐이 플래시 콤보로 아무리 비벼도 말파이트 궁극기보단 기여도가 적거든요.

 

물론 후픽으로는 간혹가다 괜찮은 상황이 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불리합니다.

잘 컸을 때 괴물같은 화력을 자랑하는 챔프는 대부분 라인전이 약하다는 핸디캡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롤이 장수할 수 있는 황금밸런스를 말해주는 예시입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매드무비같은 플레이가 나오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성장이 필요하고 상대는 무난하게 성장하게 놔둘리가 없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하죠.

30분 이후에 찾아오는 하이리턴을 5:5 팀게임에서 어느 착한 팀원들이 기다려줄까요?

대부분 상황은 그 전에 멘탈이 터지거나 넥서스가 터지겠죠.

 

내가 아는 @@장인은 다이아인데? 마스터인데?

 

네 물론 있겠죠.

근데 한 가지 아셔야 할 게 저런 화려한 챔프들 장인들 전적 검색해보시면

판수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그렇게 많은 판수를 거치고 나서야 그 티어대에 올라선 거고요.

아마 한 챔프만 한다는 고집을 버렸으면 훨씬 더 빨리 그 티어에 올라가셨을 분들입니다.

 

그리고 고티어에서는 워낙 만나는 사람들 폭이 좁다 보니

카타리나장인 누구누구가 게임중이다 라는 말이 돌면 카타리나 밴 나옵니다.

닷지 말고 답이 없어져요. 왜냐하면 그 분은 카타리나 아니면 골드실력이거든요.

이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거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엔 더 좋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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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안녕하세요 하루만에 2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롤을 하면서 느끼는 갈증에 대한 주제입니다.

(이번 글은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팁을 드리는 글이 아니라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1. 팀운

 

왜 난 이렇게 팀운이 없을까?

왜 우리팀 바텀은 항상 질까?

왜 항상 퍼블은 상대팀에서 나올까?

왜 X발 우리팀은 항상 뻔한 인베를 당해줄까?

 

예전 제가 한창 더 높은 티어를 갈망하던 시기에 굉장히 힘들었던 부분이고

그때보다 더 성숙해졌는데도 불구하고 간혹 느끼는 부분입니다.

 

 

 

 

제가 롤에 다시 복귀한지 얼마 안 됐을 때

팀운 측정하는 전적 검색 사이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팀운이 극악이라고 표시된 부분은 아군과 적군 전체 사람들 중 

저의 성장,KDA,딜량 등 여러가지 부분이 월등한데도 불구하고 패배한 게임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저 시기에 롤에 정이 뚝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월등하게 좋은 전적을 가진 사람들은 일부러 평균 이하의 사람들만 팀으로 매칭해주나?'

 

아무리 오랜 공백기가 있더라도 낮은 티어에선 제 전적이 너무나도 좋았고

그렇기에 타 AOS게임과 같은 매치 마킹 시스템이 있지 않을까 싶은 제 생각이었습니다.

 

이게 진짜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정확한 사실은

꾸준히 저렇게만 하면 티어는 오른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티어에서 오랫동안 머문다는 건 그럴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인가요? 

사례를 들어봅시다.

 

너무나 유명한 한 최상위 랭커가 어떤 스폰서와 내기를 했는데

내기 내용인 즉슨 '정해진 시기 안에 중국서버 랭킹 1등을 달성하면 돈을 주겠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전해 들은 얘기라...

당연히 중국사람은 한국인이 본인들 나라 1등을 찍는 걸 원치 않았을 터

저격도 무수하게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해진 시기보다 훨씬 앞당겨 1등을 찍었다는 이야기..

 

이 사례를 예를들어 생각을 해본다면 팀운이라는 건 사실상 없다고 보는게 무방합니다.

저격까지 당하는 사람이 약속보다 빨리 1등을 찍기도 하는데

저격도 안당하는 우리는 왜 못 올리나요?

 

저 사람은 그냥 말도 안되게 개잘하니깐?

맞습니다 그 수준보다 잘하니 더 올라가는 거고 그렇게 1등까지 간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수준만큼 하니 그 티어에 있는 거고요.

 

간단합니다. 현재 티어 유저들보다 더 잘해야합니다.

기본적인 라인전은 물론이고, 손이 안 된다면 반반싸움 뒤 운영

시야장악,팀원과 소통,오브젝트 컨트롤

아군과 적군의 조합을 고려한 상황 판단

더 나아가 적 챔피언의 스킬별 쿨타임 및 마나상태를 보고 재는 킬각 또는 데스각 등등...

 

위에 모든 것을 지킨다면 이미 최소 다이아겠죠

 

근데

제가 올린 스샷처럼 간혹 저렇게 무지막지한 상황이 닥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분명 자기가 못 하는 판인데도 운 좋게 이길 수도 있어요

그런 거 생각하면 팀운 극악과 팀운 최상의 비율은 반반입니다.

분명 본인이 힘들고 불리하게 느낀 것만 기억하는 겁니다.

 

혹자는 이런 말도 하죠

'나는 한 플레정도 되는데 팀운이 없어서 골드야~'

 

진짜 개소리입니다.

 

2. 팀운 극복하는 방법

 

이건 제가 예전에 항상 사용하던 방법이었는데

요즘 보니 유툽 방송하시는 분들도 많이들 사용하시더라고요.

 

1. 큐가 잡히면 우선 채팅창에 ~~님이 입장하셨습니다라고 뜨는 글을 모두 드래그합니다.

2. Ctrl + C 버튼을 눌러 복사를 한 뒤, 

3. OP.GG나 FOW에 전적검색

 

본인을 제외한 네 명의 전적이 싹- 뜨죠?

거기서 빠르게 훑어봅니다.

 

각자 선택받은 라인과 원래 주로가는 라인의 일치 여부

빡겜픽인지 즐겜픽인지

대리받고 올라온 유저인지의 여부

 

솔직히 네 명 모두 맞추기에는, 더군다나 낮은 티어대에서는 정말 힘들지만

대충 주라인만 맞더라도 어느정도 진행해도 된다고 봅니다.

 

이 방법은 조금이나마 팀 때문에 진다는 그 확률을 줄여주는 방법이고

저도 효과를 본 바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뭘 그렇게 까지 하면서 게임을 하냐?' 라고 말하시는 분들은

그다지 티어에 목이 마르지 않으신 분들입니다.

이거 하는데 하나도 안힘듭니다. 그냥 게임 시작 전에 딴짓 할 시간에 한다고 생각하세요.

흡연자분들은 픽하고 뛰어가서 담배피지 말고 미리 큐 잡기 전에 한 대 태우시고,

비흡연자분들은 픽하고 페북 볼 시간에 속는셈 치고 한 번 해보세요.

묵혀있던 암이 어느정도는 해소가 될 겁니다.

(그리고 흡연자 분들 픽하고 담배피러가서 인베방어도 안해놓고 팀탓하지 마세요)

 

 

만약에 검색을 했는데 개판이다?

그럼 과감하게 닷지를 추천드립니다.

눈 앞에 떨어지는 LP는 허상일 뿐이에요.

롤 랭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 MMR입니다.

현 LP보다 MMR이 높다면 점수가 오르는 폭은 더 커지고

닷지로 잃은 LP는 결국 몇 판 하다 보면 원상복구 됩니다.

 

시간 아까워 하지 마시고 팀이 개판이면 몇 번이라도, 승급전이라도 닷지하세요.

이건 무조건입니다.

 

 

괜히 뻔히 보이는 판 '그냥 하지 뭐' 해서 30분 날려가며 점수까지 떨어지는 것과

신중하게 선택해서 30분닷지 놓는 거랑 천지차이입니다.

닷지대기 30분동안 고수들 영상 개인화면 보면서 공부를 하세요.

전 이렇게 신중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위치까지 달성했습니다.

 

 

뭔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가도 막상 키보드 잡으면 생각이 나지 않네요.

글을 쓴 첫 날부터 조회수가 어느정도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시간 내서 도움될만한 글을 쓰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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