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개해드릴 만화는 식량인류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본 만화이며 완결이 난 작품이라 강추드리지만
다소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잔인한걸 못 보시는 분들은 보지 않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주인공은 오른쪽에 착하게 생긴 가르마머리 고딩입니다.
여느 고딩들과 마찬가지로 친한 친구와 농담을 주고받는 평화로운 모습
친구와 하교길 버스에서 이런저런 말을 주고받던 와중 이상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본인을 제외한 모든 승객들이 순식간에 기절해버린 것.
패닉상태의 주인공은 버스기사에게 다가가 상황을 묻지만
버스기사는 이상한 마스크를 쓴 채 말똥말똥한 눈으로 주인공을 바라봅니다.
감기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있던 주인공은 멀쩡했지만
마스크를 벗는 순간 바로 기절
소각장의 쓰레기처럼 인간산(山)에서 눈을 뜬 주인공은
충격적인 광경과 마주하게 되는데...
마치 냉동 고기와 같이 냉동 인간들이 나열되어있습니다.
(정육점)
알 수 없는 기준으로 인간을 합격,불합격 선고하여 별식해내는 우주복 차림의 남자들
제대로 충격먹은 주인공
냉동 된 인간을 절단기로 잘라버립니다
여기는 바로 인간을 사육하는 사육장이었던 것입니다.
※ 만화에서 이런 비슷한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눈깔이 풀린 상태로 빨대를 물고 있는 지방덩어리 사람들
바로 저 정체불명의 빨대는 인간을 살을 찌우기 위함인 것인데요.
마약 이상의 중독성을 가진 음료수는 한 번 마시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아주 위험한 무언가인가 봅니다.
아까까지만 해도 턱선이 있던 멀쩡했던 친구가 무서운 눈으로 통통해져 버렸네요.
심한 갈증과 달콤한 냄새로 빨대에 입을 대려는 순간
어떤 남자에 의해 위기를 넘겼습니다만...
(이후 저 남자는 조력자가 되지만 리뷰에서 설명이 길어지면 재미없으니 생략하겠습니다.)
문이 열리고 엄청 큰 그림자가 들어오는데...
(징그러움 주의)
바로 이 시설의 관리자인 사마귀 괴물입니다(얘는 아직 애기 벌레)
이 시설은 괴물들에게 공급할 인간들을 사육시키는 사육장이었던 겁니다.
나라의 수상까지 고개를 조아리는 충격적인 장면
과연 주인공은 위기를 잘 해쳐나갈 수 있을까요?
사실 주인공이 위기를 극복하느냐 마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만화는 주인공의 성장을 다룬 만화가 아니라
그냥 내용 자체가 재밌습니다.
이 만화에서 주인공은 하나도 안중요해요
주인공은 그냥 저 벌레예요.
(만화 후반부 장면)
탄탄한 설정과 훌륭한 그림체
마지막에 살짝 삑싸리가 나긴 하지만
뭐 유명한 훌륭한 원피스,나루토,블리치도 조금씩 오류는 있잖아요?
감안 안하고 보더라도 전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완결난 만화이기도 하고 만화 길이도 적당합니다
킬링타임으로 아주아주 강추드립니다
리뷰지만 자세한건 직접 보시라고 내용설명을 구체적으로 하진 않았습니다
다음 번엔 더 재미있는 만화로 가져올게요~